2003년이 2024년에게
2023 30여년 이상 음향감독으로 재직하고 이젠 퇴직하여 음향협회 고문으로 계시는 선배님께서 올해 어느 봄날, 마치 시집보내는 딸에게 소중한 보물을 전하듯 종이상자 하나를 건네주셨다. 그 속에는 선배님이 발행인이 되어 창간했던 ‘STAFF’라는…
2023 30여년 이상 음향감독으로 재직하고 이젠 퇴직하여 음향협회 고문으로 계시는 선배님께서 올해 어느 봄날, 마치 시집보내는 딸에게 소중한 보물을 전하듯 종이상자 하나를 건네주셨다. 그 속에는 선배님이 발행인이 되어 창간했던 ‘STAFF’라는…
고등학교 시절,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와 동기의 권유로 동아리 그룹사운드의 멤버가 되었다. 음악 듣는 건 좋아했지만 악기를 배워본 적이 없는 필자에게는 뜻밖의 결정이었다. 선친께서 30여년 간 근무하신 공직에서 정년…
이머시브 바람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이 바람이 점차 거세져 요즘은 가히 ‘이머시브 광풍’이 불고 있다. 피아노 서라운드 녹음을 전공한 필자로서는 이러한 시대적 급변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2006년, 필자의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