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사)무대음향협회 하계수련회 개최

(사)무대음향협회 하계수련회 포스터

사단법인 무대음향협회는 지난 8월 27, 28일 양일간 문경시 다락골 초록원에서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의 문제로 몇 년간 수련회가 개최되지 못하였지만 올해 3년 만에 재개되어 많은 협회인들의 기대를 모았다.

문경 쌍룡계곡을 지나 굽이 들어간 다락골은 다른 마을에 비해 지대가 높아 붙여진 이름으로 ‘즐거움이 많다(多樂)’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입구에 도착하면 출석체크를 한 뒤 자리에 모여앉아 식사를 하며 준비된 일정을 함께 하였다. 삼아사운드에서 음향장비 지원과 운영을, 울주문화재단 조수현 조명감독이 조명장비와 운영을 각각 맡아 주어 무대를 꾸며 주었다. 이 날은 8월임에도 불구하고 해가 지니 기온이 내려가 날씨가 매우 쌀쌀하였는데 테크데이타에서 바람막이를 준비해 미처 겉옷을 준비해오지 못한 회원들에게 나눠주었다.

이날 전국의 협회원과 협력사를 포함하여 총 7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저녁 7시가량 (사)무대음향협회 김영욱 이사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되었다. 축하가수의 공연과 지부별 노래 자랑, 경품 추첨이 있었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은 매끄러웠고 다양한 음향감독님들이 모인 자리이니만큼 사회자와도 친분이 두터워 그 사이에서 발생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래자랑은 3등에 제주, 호남지부, 2등에 대경지부, 1등은 협력사 단체가 선정되 었으며 메이사운드의 심문섭 대표는 전문 가수급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어 1등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경품 추첨 시간에는 3등 상품 에어팟에 경인지부 조의형 감독, 2등 상품 에어팟 맥스는 원업 솔루션의 배한별 차장, 1등 상품 아이패드는 대경지부 우성민 감독에게 돌아가 기쁨의 댄스를 볼 수 있었다.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으며 늦은 밤까지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한 밤중엔 도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밤하늘의 별이 하늘을 수놓아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길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다음날 아침엔 전 회원들이 선후배 할 것 없이 함께 뒷정리를 끝마치고 시내로 이동하여 황태 해장국으로 지친 속을 달래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사람, 처음 만나는 사람들 모두 깊은 친분을 쌓을 수 있었으며 추후에 열릴 수련회에는 더 많은 회원과 함께 더욱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기대해 본다.

글, 사진 I 권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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