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부 하반기 기술세미나
(사)무대음향협회 경인지부 하반기 기술세미나가 2022년 9월 5일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세미나에는 (주)비엘에스, (주)고일, 야마하뮤직코리아, (주)티에프오네트웍스, (주)사운드코리아이엔지, (주)다산에스알, (주)에스쓰리글로벌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사)무대음향협회 정주현 경인지부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윤성태 경인지부 사무국장의 소개로 세미나를 시작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4가지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1부 강의에서 손정수 감독(대구문화예술회관 음향감독)은 ‘공연장 디지털 콘솔을 활용한 인프라 운영 테크닉’을 주제로 아날로그 콘솔에서부터 디지털까지 발전 모습을 짚어가며 인프라 구축, 운영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어 2부 강의는 조의형 감독(수원 온누리아트홀음향감독)의 ‘디지털 전송방식 DANTE & AES50 비교’로, 먼저 디지털 오디오 전송방식의 종류와 특징 등을 정리하고, 협력사 관계자와 묻고 답하는 형식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AES50은 아빅스테크의 황의철 부장이, DANTE는 다산에스알의 최찬규 실장이 함께하여 진행했다.
다음 순서인 3부에는 양성원 감독(부천문화재단 음향감독)이 ‘오디오 믹싱 테크닉2 – AVID Protools과 S6L 콘솔의 운용’이라는 주제로 지난 상반기 기술 세미나 강의의 연장선으로 하모닉스와 세츄레이션, 컴프레싱의 이해와 활용에 대해 강의를 했고, 고일의 최리안 과장이 위 내용을 기반으로 S6L 콘솔 운용에 대한 강의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4부는 허웅 감독(성산아트홀 음향 감독)의 ‘공연장 리모델링 및 예산 계획’ 이라는 주제로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로비에서는 각 협력사의 장비 시연과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태풍 힌남노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협회 회원 및 음향 관련 종사자를 비롯한 8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기술 세미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기존의 형식과 다른 세미나로 진행되었는데, 새로운 형식의 세미나를 고안하고 준비한 윤성태 경인지부 사무국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항상 세미나 준비하면서 제일 힘든 것은
몇 분이 오실지 모르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생각지도 않은
기상이변으로 태풍 힌남로가 올라오면서
더욱 걱정했습니다.
많이 오셨으면 했는데 ···
아니, 태풍이 그냥 지나갔으면 하면서요.
그나마 태풍이 오는 와중에도 회원,
비회원분들이 많이 오셔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이번 세미나는 협력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만들어보려고
더 전문가인 협력사 분들을 섭외하며 세미나 방식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물론 섭외와 조율과정에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성황리에 안전하게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장비를 선뜻 내어주신 협력사님과 함께 만들어 주신 후원 협력사님에게도 감사인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인프라 중 AMX가 설치되어 있어서
강의영상은 영상대로, 외부(로비)쪽은 외부대로
강의주제 및 강사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기술위원님들의 강의주제가 너무 좋았고 특히 이번 세미나는
(사)무대음향협회 각 지부 기술위원님들과 회원분들이 함께 만들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세미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비회원, 아니 음향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사)무대음향협회 하반기 순회 기술세미나가 2022년 9월 26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되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사)무대음향협회 김영욱 이사장과 김일용 부울경지부장, 김해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이 인사말을 전했으며, 테크데이타피에스 이승주 부장의 소개로 세미나를 시작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4가지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 되었다.
첫 번째 시간은 테크데이타피에스 이석주 차장의 ‘디지털 장비의 파워컨디셔닝‘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음향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유해한 성분들의 해결방안과 RMS값은 일정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일정하지 않은 전기노이즈를 소리로 변환하여 시연을 진행 하였다. 강의 후 테크데이타피에스 부스에 있는 파워컨디셔너 앞에서 회원 및 음향 관계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모습도 보였다.
두 번째로는 테크데이타피에스 최승우 과장이 ‘라인어레이 시스템 디자인’을 주제로 직접 디자인 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라인어레이 형태, 각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 하였다. 세미나를 진행한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스택 방식으로 셋업한 스피커를 통해 소프트웨어 디자인 데이터와 실제 소리 를 비교하여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로는 아트믹스 안성근 이사의 ‘다이내믹 프로세서를 활용한 믹스테크’ 주제로 진행하였다. 컴프레서를 EQ로 활용하는 방법과 컴프레서, 디에서 프로세싱을 할 때에 강사가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멀티채널 시연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높은 이해력을 제공하였다. 멀티채널은 pop음악, 대중음악 등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진공관, 트렌지스트 컴프레서의 따뜻함, 화사함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네 번째로는 사운드코리아이엔지 기술연구소의 이수용 교수가 ‘공연 환경에서 이머시브 사운드의 구성과 운영’을 주제로 진행 하였다. 공연장에서 이머시브의 의미와 목표에 관해 스피커의 위치와 개수에 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었다. 세미나를 진행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 17 포인트를 갖는 이머시브 환경을 구성하여 직접 이머시브 기술력을 접목시켜 참여한 공연을 시연하였다. 협회 회원 및 음향관계자들은 가운데 자리로 이동하여 자유로운 음상 정위와 큐를 통해 변화되는 소리를 생생하게 청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진행한 하반기 기술 세미나에서는 협회 회원 및 음향관련 종사자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였다. 시연, 청음을 통해 강연을 진행하여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생생함이 깃든 강사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기술 세미나였다.
글, 사진 I 최아름, 김홍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