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무대예술전문인협회 이사장 최형오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공연예술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수의 공연 들이 취소되었고, 이는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무대예술전문인협회 회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관련 업체와 종사자들 또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공연예술계는 물론, 일상생활도 일대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기술적 발전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리는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다양성을 가지는 세분화된 전문성의 정보입니다.
음향협회의 음향 기술 교육 및 무대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만든 무대 음향 매거진 “SSM”의 창간은 뜻깊은 일이며 우리들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며 축하드립니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예술인들이 떠났고 객석의 빈자리도 그만큼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무대와 객석을 지키며 기다렸습니다. 물리적 시간을 기다렸던 것이 아니라 실천적 노력을 하며 다음을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며 기다렸습니다.
시련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도 언젠가는 다 지나가고 평온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22년 새로운 봄이 오고 코로나 시대도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추웠던 겨울의 얼음이 녹고 따뜻한 봄이 오듯이 공연예술도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을 바라며 정보를 서로 나누어 발전해가는 무대예술인 협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러한 역할을 SSM이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최 형 오 무대예술전문인협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