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을 높이기 위한 제언

지식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때 수요자는 알맞은 지식을 골라볼 수도, 온갖 가짜 정보에 농락당할 수 있다. 이번에 치른 선거 만 해도 진짜 뉴스와 가짜 뉴스를 가늠하지 못할 만큼 기성 언론과 전문매체에서 조차 진짜인지 가짜인지 온갖 자극적이고 혼란스러운 단어로 얼룩진 정보를 앞 다투어 쏟아내지 않았던가. 이 얼마나 많은 정보에 속에 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우리 음향업계도 지식 정보가 전무했던 시기를 지나 어느새 하나둘 전문 교육 기관도 늘고 배출한 전문인도 각 분야에서 열일 하고 있다. 작은 시장 임에도 조금만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로 반나절은 그냥 보낸다. 20년 전 만해도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이 얼마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내 포털사이트는 물론이고 구글만 검색해도 넘쳐나는 지식 정보를 쫓아갈 수 없을 정도다. 그 많은 양의 정보도 때론 옳고 그름, 필요 불필요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

바야흐로 (사)무대음향협회에서는 SSM 매거진을 통해 넘쳐나는 지식 정보를 엄선하여 필요한 정보를 알맞은 곳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알짜배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 회원과 동종 업계에 뜻있는 분들과도 협업하여 소중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오늘도 동분서주한다.

공연법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제도를 만들어 시행한지도 언 20년이 넘어간다. 그러함에 전국 공연장에서 약 5,329명의 무대예술전문인이 종사한다. 시간은 지나고 기술은 발전한다.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지 않으면 장비 운용이 힘들어진다. 이제 SSM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얻어가자. 그리고 누구나 소중한 정보와 노하우를 썩히지 말고 함께 공유하자. 우리협회가 더욱 견고하고 올바르게 설수 있는 방법은 SSM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한걸음씩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야 나도 협회도 그리고 국가도 위상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 현재 사)무대음향협회 회원은 약 326명이다. 그리고 무대예술전문인 무대음향 자격증 소지자는 올해 4월 기준 2,230명이다. 회원이 되고자 원한다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하면 제법 따뜻한 인간미로 안내해 줄 것이다.

회원 조건은 극장 음향 감독이거나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둘 중 하나여도 가능하다. 이도저도 아니면서 그냥 회원이 되고 싶다면 떼를 써라, 그럼 준회원은 할 수 있다.


성 재 훈 SSM 제작국장

대전예술의전당 음향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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