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예회관 최선희 음향감독

#공주문예회관 최선희 음향감독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주문예회관 음향감독 최선희입니다.

음향감독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전북 부안에서 나고 자랐는데 어렸을 때 부안예술회관이라는 부안 최초의 공연장이 지어졌었어요. 크지는 않았는데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렸어서 커보였고, 공연장을 갔는데 너무 깨끗하고 특유의 그 냄새가 특히나 너무 좋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약간 니스칠한 냄새이긴 했는데(웃음), 그 공연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너무 멋있어 보이는 거예요. 백스테이지나 FOH에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는데 콘솔 앞에 불빛이 보이니까 ‘나도 꼭 이런 공연장에서 일하고 싶다, 저걸 조정하는 사람이 돼야겠다’ 하면서 나도 저런 장비들을 만지고 싶다 생각한 게 첫 번째였어요. 그러다가 중고등학생 때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생기면서 연예인들 꾸며주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도 잠깐 했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항상 스태프 쪽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다시 공연장으로의 꿈을 쭉 키우면서 대학교도 음향으로 진학을 하고, 공연장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어요.

부안예술회관이 감독님께는 뜻깊은 곳이군요. 그때 그 추억의 향기를 다시 마주해본 적이 있나요?
거기는 바닥도 유광에 약간 끼꾹끼꾹 소리가 나는 새 건물이라 페인트 냄새 같은 게 났었어요. 예전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일하던 때에 한번은 제가 피트 아래로 정신없이 뛰어내려가는데 그때 그런 냄새가 나는 거예요. 그런데 당시에는 너무 촉박한 상황이라 옛날 생각을 떠올리고 추억할 여유가 없었던 기억이 나요.

처음으로 공연장에 들어가기까지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교수님 추천을 받아서 음향 설계쪽으로 갔었는데 저는 아무래도 공연장을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선 무대예술전문인 자격증을 혼자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필기는 혼자 준비할 수가 있었는데, 사실 그때는 이해를 했다기보다는 다리막이 뭔지, 머리막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책을 보고 그림을 그려가며 저 혼자 상상하면서 공부했었어요. 그리드도 제일 위에 있는 건데 터무니없는 곳에 그려져 있고, 지금 보면 말도 안되는 곳에 그려져 있는 게 정말 재밌어요. 그렇게 필기는 독학으로 해냈는데 이제 실기는 진짜 도전이 필요했던 거예요. 그때 당시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 티오가 나서 ‘3급 자격증 따서 공연장에 무조건 취직해야지’라는 마음으로 3개월 정도 계약직을 했어요. 그 후에는 크루 알바도 좀 하면서 친해진 감독님들이 ‘어떤 공이연 있는데 너 와서 크루 좀 해줄래?’ 하면 가고, 돈 안 받는다 하고 따라가서 실무를 배우고 시험 준비를 해서 한 번 떨어지고 그 다음에 실기까지 붙었어요.

처음으로 공연장에서 일하게 됐을 때, 그때의 기분은 어땠습니까?
이 일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 공간을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한계를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기분은 되게 좋았어요. 안동에서는 음향도 아니고 무대 인턴으로 무대의 여러 가지 일들을 했었는데, 아침에 ‘무대 바닥 빨리 쓸어야지’ 하면서 30~40분씩 일찍 가기도 하고. 사실 안동에서 일하면서는 숙소를 잡아 출퇴근을 하느라 돈을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게 더 많았어요. 그래도 그때 저는 3급을 따야만 공연장을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일단 경험을 하고 자격증 취득하는 걸 제일 우선으로 두어 그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간절했어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혼을 좀 많이 났던 기억이 나요. 재밌었던 기억도 하나 있는데, 배우 강하늘씨가 나오는 뮤지컬이었어요.
제가 그때 SM 데스크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손님 많이 왔어” 하면서 어깨를 짚어서 뒤돌아보니 강하늘씨가 바로 뒤에 있더라고요. 내가 가고 싶던 공연장에도 있고 연예인도 가까이에서 보고, 그때 ‘내가 정말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안동에서의 계약 기간을 마친 후 다음 극장으로는 어떻게 가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동에서의 계약이 끝난 후에는 크루로 일하면서 전주, 인천 등 여러 공연장을 다니고 야외 렌탈도 나가면서 3급 자격증도 땄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정규직을 뽑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지원을 했고, 합격이 됐어요. 너무 좋았어요. 이제 나는 고생이 끝났다, 여기가 내 평생 직장이다 생각했죠. 고생 끝이라는 게 이제 막 활짝 폈다라기보다는 이제 내가 좀 안정적으로,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기분이었어요.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첫 정식 공연장 업무를 시작하셨군요. 기분이 어떠셨나요?
저에게 사수 감독님이 생겼다는 게 좋았어요. 질문할 때마다 잘 알려주시고 스피커도 분해해서 청소를 해보고…. 이렇게 열어도 되는구나, 이런 걸 볼 수가 있구나 하면서 제가 혼자 있었더라면 해보지 못했을 걸 사수 감독님과 같이 이것저것 해보면서 듬직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기에 좀 더 질문하고 좀 더 궁금해할 걸 하는 후회도 조금 많이 해요. ‘그때 내가 조금 더 배울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당진에서 첫 정식 감독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이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고민인 것 같은데, 내가 지금 내는 소리가 정답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소리가 답답하고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건 확실한데 그걸 어떻게 개선해야 되는지를 모르고. 이건 사수 감독님이 계시고 안 계시고의 문제도 아니고 정확한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도, 누가 알려줘서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일단 제가 공연을 맡아서 하고 답답한 걸 느껴본 후에, 그 다음 다른 분들의 공연을 보고 소리를 들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했지’라는 호기심을 막 가졌어요. ‘어떻게 이런 소리가 나지, 어떻게 해야 되지’ 하면서 사소하게는 게인 값을 얼만큼 줬는지부터 이펙터는 뭘 쓰는지 등등 하나하나 분석해보려고 했어요.

당진에서는 얼마나 근무하셨나요?
2년이 안 됐었어요. 약 1년 11개월 정도. 2년 되기 한 달 남겨놓고 여기에 붙어서 오게 됐습니다.

공주문예회관으로는 어떻게 오게 됐나요?
그때 당시에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남편 될 분하고 당진에서 차로 거의 2시간 반 이상이 걸렸었어요. 그런데 공주문예회관의 공고가 나오고 확인해 보니 공주는 그래도 1시간 반 거리여서 열심히 이직 준비를 해 오게 됐습니다.

초기에 여러곳을 지원하면서 본인만의 면접 노하우 같은 것도 생겼을 것 같은데요.
면접 볼 때마다 긴장을 정말 많이 했어요. 1분 자기 소개를 정말 달달달달 외워서 자다가도 툭 치면 “안녕하십니까?” 할 수 있을 정도였죠. 면접장에 가서는 면접관분들을 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그분들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내 말을 들어주러 오신 분들이다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계속 싱글싱글 웃으면서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또 실제로 인상도 전부 좋으시기도 했고요. 꼭 붙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정을 보여드렸던 게 좋게 보였던 것 같아요.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공주문예회관 소공연장
#공주문예회관 최선희 음향감독

공주문예회관에 오신 지는 얼마나 되었나요?
공주에서는 2년 반, 이제 3년차입니다.

공주문예회관의 무대 인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공주문화관광재단 안에 경영지원실, 문화관광센터, 문화도시센터가 있고 저희는 문화관광센터 소속 공연기획팀으로 있습니다. 공연기획팀은 기획 담당하시는 팀장님과 대리님, 주임님, 그리고 시설 관리 한 분, 그리고 음향・조명・무대 이렇게 셋으로 총 7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팀을 구성할 때, 대표님께서 공연 기획과 무대 파트는 찢어지면 안 된다, 서로 생각하는 관점의 차이가 있으니 무조건 함께 있으면서 항상 같이 부딪히고 협의해야 한다 하셔서 공연기획팀 안에 무대와 기획 파트가 함께 있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이제 기획팀하고는 저희 부모님보다 더 친한 사이가 된 것 같아요. 밥을 저희 남편보다 기획팀과 더 많이 먹고요.

한편으로는 이제 직장이 집 같기도 하겠네요.
맞습니다. 일보다 사람이 힘든 곳도 있다는데 이 조직은 사람들이 너무 편하고 좋아요. 이곳도 제가 배울 점이 정말 많은 곳이예요.

극장은 몇 개가 있나요?
629석의 대공연장과 106석의 소공연장이 있습니다.

두 공연장을 혼자서 운영하려다 보니 공연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종종 두 공연장의 공연이 동시에 돌아갔었어요. 외부 업체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관팀에서 비전문 오퍼레이터가 오시면 제가 사고 안 나는 범위 내에서 모든 걸 인수인계를 해드리고 “이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문제 생기면 전화 주세요” 하면서 진행을 했었어요.

주문예회관에서는 주로 어떤 공연을 하고 있나요?
저희 공주문예회관은 다목적홀로 주로 공주시 예술 단체들의 공연 또는 행사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기획 공연으로는 클래식이나 뮤지컬,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공주로의 이직 후 근무는 어떠셨습니까.
처음엔 부담감이 제일 컸어요. 자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는 했는데 이제 음향 파트의 모든 결정을 저에게 맡기시니까 거기에서 오는 책임감과 내가 정말 여기에 있을 자격이 되는가부터 혼자서 더 잘 해내야 되는데 하는 부담감들이 엄청 컸어요. 그리고 과거에는 이 극장을 공주시에서 직접 운영을 해서 저 이전에는 일반 공무원분들이 근무를 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전문적인 검수가 부족했는지 도면과 실제 설계가 다른 점이 많고 네이밍 작업이 조금 부족했어요. 예를 들어 XLR 캐논잭이 4개인데 통하는 데가 없어서 뜯어서 봤더니 2개만 연결되고 2개는 죽어 있는 곳이었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죠. 저보다 상급자 감독님이 계셨다면 ‘이건 당연히 여기로 갔겠지’라는 확신이 있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처음이다 보니까 이게 왜 여기로 내려왔는지, 이건 어디에 쓰는 건지 등등의 파악이 어려워서 다른 선배님들을 많이 괴롭혔던 것 같아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왔으면 금방 했을 일인데 내가 와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구나 하는 죄송함도 느끼고, 저의 부족함에 대한 아쉬움이 컸어요.

그 힘든 시간을 버티고 해결해서 극복을 해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어요. 교수님, 업계 선배 감독님들, 크루 일하면서 만났던 친구들…. 제가 아는 분들께 최대한 도움을 요청해서 모셔다가 “선이 여기 내려왔다는데 왜 없죠, 여기 이건 왜 내려오는 거예요, 이건 어디에 쓰는 거예요” 계속 여쭤봤어요. 그 질문들에 전부 대답해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해요. 이 자리를 빌려 제게 도움을 주셨던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부산에 계신 모 선배님, 바쁘신 와중에도 전화로 또 극장 방문으로 많은 걸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인천의 모 감독님께서 3급 실기를 합격할 수 있게끔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마이크를 분해해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부터 제가 책을 들고 가서 질문을 하면 다 설명해 주시고, 설명이 잘 안 되시면 집에 가서 혼자 정리를 하고 저한테 다시 말씀해주실 정도로 애정 있게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교수님, 졸업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찾아가면 이력서와 면접 준비를 봐주시고, 음향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해주세요. 교수님의 많은 도움으로 인해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복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공주에서 공연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 또는 기분 좋았던 순간이 있나요?
경연 대회였는데 마이크 전환을 맡으신 어르신께서 마이크 스탠드는 정확한 위치에 두시고는 마이크 방향을 객석쪽으로 두셔서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좋았던 순간은, 엊그저께 대표님 취임식 때 음향이 정말 좋았다고 내일모레 삼겹살 사주신다고 하셨던 게 기억나네요(웃음).

이제 극장의 시스템은 대부분 파악하고 계실텐데, 3년 동안 운용해 보시면서 느꼈던 개선점이 있나요?
음향 시설도 이제 딱 10년 차가 돼서 바꿀 수 있는 시기가 왔는데, 사실 저희가 모니터 스피커가 대공연장에 4대밖에 없어요. 밴드 구성도 못하는 정도의 수량이죠. 그런데 그걸 구동할 수 있는 인력이 저 혼자이기 때문에 셋업부터 음향 체크, 공연 믹싱, 철수까지 저 혼자 해야 되는데 모든 걸 혼자 하지는 못하잖아요. 공주가 멀어서 크루분들을 구하기도 정말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욕심은 나지만 장비를 사주신다 해도 내가 감당이 될까 하는 걱정이 있어요. 그리고 저희 극장 장비들 중에선 그나마 음향이 최신이예요. 상부 기계도 조명기도 조금 오래돼서 다른 파트들을 먼저 바꾸시도록 하고, 음향은 하나하나 조금씩 바꾸기보다는 이후에 모든 시스템이 한 번에 연결될 수 있게 안정적으로 전체 시스템을 짜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공주문예회관 최선희 감독

음향 관련 직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인턴 생활을 할 때 저는 선 하나 잡는 것도 ‘내가 저걸 잡아드리는 게 맞나, 이걸 도와드려도 되나’ 하면서 눈치를 정말 많이 봤어요. 안 잡으면 너 노냐고 하시면 어떡하지, 잡으면 니가 뭔데 잡냐 하시면 어떡하지 하면서 일의 타이밍과 순서를 혼자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그래서 제 밑으로 기간제 분들이 오시고 일하는 데에 서로 생각이나 손발이 안 맞으면 왜 그렇게 하셨는지를 궁금해해요. 그래서 먼저 질문을 하고 이해를 하고, 이런 부분은 이런 순서로 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설명해드리면서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저 또한 그랬던 시절이 있어 이런 방식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니, 후배님들도 뭔가 고민되는 게 있고 본인 생각과 다른 게 있다면 주저 말고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일하는 방식에 있어 서로 오해를 덜 수도 있고 모르는 건 배울 수도 있으니까요.

다시 태어나도 음향감독이라는 직업을 선택하실 건가요?
네. 꼭 음향감독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옆에서 서포트하고 도움이 되는 직업을 선택할 것 같아요. 관객들도 스태프분들도 잘 끝났다, 너무 좋았다며 웃으면서 돌아가는 걸 보는 그 모든 과정이 저는 너무 좋아요.

#인터뷰 중인 공주문예회관 최선희 감독

무대음향협회에 바라는 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협회가 좀 자주 모여야 되잖아요. 저는 지역별로도 좋긴 한데 연령대별, 아니면 자격증 급수별 같은 식으로 모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비슷한 연차 그룹별로 겪는 그 시절의 애로 사항들을 얘기하며 서로 해결점도 찾고 교류하다 보면 서로 도움도 되고 공감대 형성도 더욱 되면서 젊은 연령대 회원들의 참여율이 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금 관심 있는 건 공간, 건축에 관한 거예요. 공간에 따른 음향 환경에 대해 잘 알면 제가 공연을 진행하며 느꼈던 답답함을 해결하는 것과 믹싱 작업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부분을 공부해보고 싶어요. 저희 공연장을 찾은 배우분들이 말하는 불편 사항도 바로 알아듣고 해결할 수 있는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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